그레이트 복숭아 꽃몽우리들이,  유난이도 추운 겨울을 견디고,

 드디어 몇일 있으면 활짝 필것 같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복숭아가

달릴까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네요.





올 여름은 유난이도 기온이 30도가 계속되는 날이 대부분 이었고, 가뭄이 심하였고 햇볕 자체가 너무 뜨거워 복숭아들이 갈라지고 나무들이 몸살을 앓는 여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조생종 보다는 중생종 복숭아들이 알이 그래도 큰것들이 종종 나와 힘든 가운데서도 기쁨도 있었습니다. 10여년을 기르던 복숭아가 여러사람들에게 알아보아도 품종을 모른다고 합니다. 서울가락동시장 경매사분에게도 가지고 가서 알아 보았지만 확실한 답을 듣지 못하여 주위의 권유로 품종이름을 지었습니다.

안골 골짜기에서 나는 붉은 복숭아라하여. 레드안(RedAn)이라고 하였습니다. 알이 크고 모양은 둥그스름하며 대과종입니다.








올해는 유난이도 비가 내리지 않아 

복숭아 나무들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600여m 점적관수시설을 했습니다.

하루 빨리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부부가 함께 그레이트 복숭아 솎기 작업을 끝냈습니다.








올 봄에 복숭아 접붙이기를 실시했습니다.

너무 일찍 붙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몇개 눈이 나오니 않더니

요즘에는 생각보다 여러개가 나오고 있습니다.

동해로 인해 매년 죽는 나무들이 있어서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복숭아 순나방,심식나방 교미교란(아이소메이트-KR)을 설치하였습니다. 주로 산이 있는 곳에 이것을 복숭아 나무에 높낮이를 각 각 하여 설치하면 나방들이 번식을 하는데 방해가 되어 개체수가 줄어 든다고 하네요. 값도 만만 찮습니다. 한번에 200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작년도에 비해서 올해는 복숭아 꽃눈도 잘 온것같고 결실도 아직까지는 잘된것 같습니다

그레이트 복숭아는 7월하순경부터 수확하는 품종이라 서둘러서 솎기

시작을 해야 합니다

처음으로 2개의 나무를 솎아보았습니다.







요사이 비바람과 아침 저녁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그레이트 복숭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냉해를 받지 않고 열매가 잘 열려야 할텐데 걱정도 됩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몽우리만 보이더니, 오늘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더니 ,복숭아 과수원을 둘러 보니

 꽃들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습니다.

앵두나무에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는 앵두주를 

담을 수 있으려나...

월요일 쯤에는 천공병에 좋다는 석회보르도액을 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안골 골짜기의 봄은 언제 오려는지?

2년동안의 한파로 인한 복숭아 나무가 올해에는

 추위를 조금이나마 막아보려고 신문지로 옷을 입었습니다.

2월이면 농부의 손엔 가위가 들려서

나무를 다듬어야 하는데.

왼 눈이 이리도 많이 왔는지

옷입은 복숭아나무 한번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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