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녜스안골농원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농원의 소식을 자주 올리겠습니다.

5월 중순부터 복숭아 솎기 작업과 봉지 싸기 작업을 끝내고, 웃자란 가지치기 그리고 풀깍기 작업까지 끝이 났습니다. 이제 7월 하순경이면 복숭아가 수확을 시작 할 것 같습니다. 작년과 같은 복숭아 끄름병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음) 1월 15일 저녁의 대 보름달 입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이 모두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 농사는 퇴비도 많이 주고  풀도 자주 깍아 주고 했는데 만생종이 얼룩이복숭아가 나왔습니다. 여기 저기 수소문 하여 알아 보니, 땅이 습하고 퇴비가 과하고 통풍이 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랍니다.

 내년도에는 적당히 퇴비도 주고 좀더 관리를 잘해야 할것 같다,

그래서 복숭아 즙을 내려서 팔아 보려고 합니다.

가격은 한상자에 택배비 포함 30,000원, 

두상자 사시면 56,000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500여평에 예전에 처음으로 복숭아농사를 시작했던 과수원입니다. 동해로 인하여 복숭아 나무가 많이 죽었습니다.포크레인의 도움으로 새로 조성하였습니다. 이곳 과수원에는 일짝 수확하는 복숭아를 심으려고 합니다.

복숭아 접목을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큰사위의 도움으로 목접을 실시 했습니다. 새로 조성한 과수원에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접목이 잘되었으면 합니다.

2014년 음성농업대학 7기 입학식이 3월14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음성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더해야겠다는 다짐을하고 농업대학 복숭아 1년 과정에 입학을 했습니다. 많은것을 배워 복숭아농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복숭아 가지치기 작업을 시작한지도 15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몇그루는 남아 있습니다. 오늘이 경첩인데도 의외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리겠죠. 올해 맛있는 복숭아가 많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