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친구들이 모처럼 만나서 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쌍계구곡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산 정상에 올라
회룡포(용궁)를 바라다보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하산하여 육지속의 섬마을이라는 회룡포(용궁)을 향하였습니다.
좁게 만들어 놓은 다리를 지나 회룡포에 도착하여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씩 들이키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가을의 풍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고
황토집 처마에는 마늘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고, 돌담도 정돈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고향의 향기가 물씬 나는 풍경들 이었습니다
다시 관광버스에 몸을 실고 대야산을 향하였고
용추계곡을 돌아보았습니다.
마치 나무들이 알록달록 저마다의 이쁜 옷들을 차려입고 우리들을
반기는 듯 했습니다.
생활의 쪼들림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정신을 맑게 하고
삶의 힘을 북돋아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